[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9일 새벽 경기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2개 동이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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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 경기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2개 동이 불에 탔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3분께 보안업체 직원이 공장 CCTV 영상에서 내부 불길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당시 공장 직원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은 건물 전체로 확산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2시 6분께 현장에 도착해 건물 2개 동에서 동시에 발생한 화재에 대응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 인력 69명, 경찰 4명, 한국전력과 시청 관계자 각각 2명 등 총 77명이 투입됐으며, 펌프차·탱크차·화학차·구조차 등 장비 32대가 동원됐다.
불은 약 2시간 만인 오전 3시 57분에 초진됐고, 5시 42분에 완전히 진화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화재 원인과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한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