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경·소방 합동 실전 점검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이충레포츠공원에서 '화학탄 낙하 대응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2025년 화랑훈련과 화학탄 낙하 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이 공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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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화학탄 낙하 대응 통합훈련 현장을 찾은 정장선 평택시장[사진=평택시] |
주요 훈련은 평택오산공군기지 비행장 인근에 화학탄이 낙하해 대량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주민 조기 경보 및 대피 유도 △오염지역 설정 및 통제 △오염 제거와 응급 구조 △의료 이송 및 치료 체계 운영 등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평택시청을 비롯해 육군 제3075부대, 평택경찰서, 송탄소방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화학탄 사고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모의가 아니라 실제 복합 위기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주도적 대응체계 구축에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훈련과 준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