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중마동자치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시민명예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광양시 시민명예감사관 간담회'를 열고 청렴 시책과 감사 활동 현황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민명예감사관' 제도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해 여론과 생활 불편 사항을 수렴하고 공직 내 부조리와 부패를 예방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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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명예감사관 간담회 주재하는 정인화 광양시장. [사진=광양시] 2025.06.19 ej7648@newspim.com |
이번 간담회에서는 상반기 자체 감사 활동 결과와 다양한 청렴 정책을 논의했으며 하반기 감사 계획 및 현장의 생활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오갔다.
정인화 시장은 "행정의 핵심은 신뢰이며 그 신뢰는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 비롯된다"며 "아무리 좋은 결과라도 과정이 공정하지 않으면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직원들에게 항상 과정을 중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 시장은 "청렴도 평가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민원 처리와 행정 운영의 공정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며 "앞으로도 청렴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문제를 날카롭게 짚어주는 시민명예감사관 덕분에 더욱 낮은 자세로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시 행정의 신뢰 회복과 더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 구축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2025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 문화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