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편의성과 서비스 안정성 강화
업권별 보유 자산 한번에 불러오기 기능 추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스가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 기관에 분산된 정보를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토스는 2021년 12월 마이데이터를 처음 도입한 이후, 이용자들이 금융자산과 소비 내역을 손쉽게 파악하고 맞춤형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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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스가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사진=토스]2025.06.19 dedanhi@newspim.com |
마이데이터 2.0 시행에 발맞춰, 토스는 사용자 편의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먼저 자산 조회 및 연결 절차가 간소화돼 업권별로 보유한 모든 자산을 한 번에 불러오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전에는 최대 50개의 금융기관만 조회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일일이 선택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금융자산 관리 범위도 확장돼 휴면 예금 및 보험금도 마이데이터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조회 후 잔고 이전이나 해지 절차 또한 토스 앱을 통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잔고를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마이데이터로 연결된 자산 정보의 유효 기간은 1년에서 5년으로 늘어나며,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서비스 미접속 기간에 따라 자산 정보 업데이트를 중단하거나 삭제하는 조치도 시행된다.
이외에도 소비 내역에서 결제 정보를 확인하거나 만기가 임박한 금융자산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등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토스 관계자는 "마이데이터는 이용자가 금융 정보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로 이용자 중심의 경험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토스는 금융자산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노력하며, 새로운 자산이 발생했을 때 이를 즉시 알리는 '자산 보호 알림' 서비스를 지난달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개인정보 도용으로 인해 이용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금융 상품이 개설될 경우 이를 알려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