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서 동시 진행…21일 필기시험
부산 29.6대1 '최고'…충남 5.4대1 '최저'
행안부,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 환경 조성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경채 필기시험이 오는 21일 전국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1만 3596명이며, 지원자는 11만 9066명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다소 하락한 8.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채는 8.7대 1, 경채는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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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서초구 소재 고등학교에 마련된 국가공무원 시험장=[뉴스핌DB] kboyu@newspim.com |
부산이 29.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대구 18.1대 1, 광주 1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충남은 5.4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충북 5.5대 1, 강원 5.6대 1이 뒤를 이었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0.6대 1, 과학기술직군이 6.2대 1이었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48.3%로 가장 많았고, 30~39세 37.6%, 40~49세(11.6%, 50세 이상 1.8%, 19세 이하 0.6% 순이었다. 접수 인원 중 여성 비율은 56.7%, 남성 비율은 43.3%였다. 여성 비율은 지난해 보다는 다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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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시험 등 원서접수 현황[자료=행안부 제공]kboyu@newspim.com |
한편, 올해 시험부터는 국어, 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기존 '지식 암기' 중심에서 '현장 직무 능력' 중심으로 전환되고, 시험 시간이 100분에서 110분으로 10분 연장된다.
시·도별 시험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시·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 결과도 7월 중 각 시·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이번 시험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며, "시험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