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콜마홀딩스가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주식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기준 콜마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80원(21.03%) 오른 1만4850원에 거래 중이다.
![]() |
콜마홀딩스 로고. [사진=콜마홀딩스] |
콜마비앤에이치는 전날 윤 회장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지난달 30일 제기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019년 12월 윤 부회장에게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를 증여했으며, 이후 무상증자 등을 거쳐 해당 지분은 460만주로 늘어난 상태다.
현재 콜마홀딩스 지분은 윤상현 부회장이 31.75%로 최대주주이며, 윤 회장이 5.59%, 차남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7.4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창업주와 장남 간의 갈등이 지배구조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