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6월까지 도내 5개 읍면에서 활발한 시민 홍보 활동 전개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제주형 DRT(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옵서버스'가 지역 주민과의 밀착 소통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효성 강화를 도모하는 현장 중심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홍보는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이루어지며, 제주도청과 함께 옵서버스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스튜디오갈릴레이와 서포터즈 운영을 담당하는 ㈜워크위드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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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옵서버스] |
옵서버스는 2023년 12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기존 2개 지역에서 6개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본 서포터즈 활동은 이 중 애월읍, 구좌읍, 조천읍, 성산·표선면 등 총 5개 읍면을 중심으로 5월부터 6월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된다.
이번 서포터즈 활동의 주요 목적은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 서비스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다.
서포터즈는 제주에 거주하는 도민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연령대와 생활 배경을 지닌 주민들이 참여하는 세대 통합형 구성으로 운영된다. 지역에 대한 이해와 익숙한 언어 표현을 바탕으로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과 가정주부 등 서로 다른 세대의 참여자가 1:1 전담팀을 이루어 활동하면서, 세대 간 협업을 통한 신뢰도 높은 현장 소통이 가능해졌다.
서포터즈는 도내 복지시설, 병의원, 경로당, 마을회관, 편의시설 등 300여 개소를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장에서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꼭 필요한 서비스이다", "전화 한 통으로 이동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좋은 제도를 이제 알게 되어 꼭 사용해보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서비스 취지에 공감하며 자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튜디오갈릴레이 관계자는 "이번 서포터즈 활동은 단순한 서비스 안내를 넘어,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서비스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주형 교통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 28일에는 최종보고회를 열어 서포터즈 활동 성과와 개선 방향을 공유하고, 참여 서포터즈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