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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강화도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 노선 [노선도=인천시]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인근 섬 신도를 잇는 도로 건설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상교량을 포함한 이 도로는 영종도에서 강화도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 시작 구간이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신도를 잇는 해상교량을 포함한 도로 건설이 사업 시행 인·허가와 보상 지연 등으로 당초 일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1596억원이 투입되는 도로는 해상교량을 포함해 길이 3.2㎞, 왕복 2차로로 지난 2021년 9월 시작돼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었다.
시는 지난 4월 해상 구간 교량 구조물 시공을 마치는 등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나 올 연말 개통은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는 영종도에서 신도를 거쳐 강화도 북단을 잇는 길이 35.5km의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종도~신도는 1단계 구간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열린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영종도~ 신도 도로 건설과 관련, "시는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공사를 진행 중이다"면서 "시공 공법 변경 등을 통해 공사 지연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