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이 오는 26일 클립튼 트루먼 다니엘(Clifton Truman Daniel)을 초청해 강연을 한다.
클립튼 트루먼은 미국 제33대 대통령 해리 S. 트루먼(Harry S. Truman) 외손자로 한국전쟁 75주년을 기념해 방한한다. 강연은 국제대학 B101호에서 하는데, 오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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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국제대학 '한국전쟁 75주년 기념 특별 강연' 포스터. [사진=경희대] |
16일 대학 측에 따르면 강연 주제는 '트루먼 대통령의 한국전쟁과 포인트 포 원조 프로그램에 대한 회고(President Truman's Personal Reflections in the Korean War and The Point Four Program)'다.
클립튼 트루먼은 조부 트루먼 대통령의 한국전쟁 참전이라는 선택과 당시 함께 추진한 국제 원조와 기술 협력 프로그램인 포인트 포 프로그램 배경과 의의를 직접 조명할 예정이다.
트루먼 대통령의 한국전쟁 참전은 한국과 미국의 긴밀한 외교·군사 협력의 출발점으로 오늘날 한미동맹 토대가 됐다.
현재 트루먼 도서관 재단 명예 이사장인 클립튼 트루먼은 저서 '할아버지와 함께한 성장기: 해리 S.트루먼의 기억'과 '사랑하는 해리에게 베스가:1919-1943 베스 트루먼이 해리 트루먼에게 보낸 편지'를 출간하고, 트루먼 대통령 리더십과 미국, 백악관 역사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박한규 국제대학 학장은 "한국사에 큰 영향을 미친 트루먼 대통령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을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