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도심 연결, 상생과 교류의 기반 마련
주민 복지·편의시설 확충으로 생활권 개선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주촌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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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주촌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사업계획도 [사진=김해시] 2025.06.16… |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5년간 총 130억 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구 주촌면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주촌로컬라이프센터'를 조성하고, 노후된 복지관을 개보수하는 등 주민 복지서비스 공간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신·구도심 연결로 정비와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중심지는 물론 인근 마을까지 생활권 개선에 나선다.
시는 최근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신도심 인구가 급증했으나 기존 농촌지역은 문화·복지시설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신도시와 구도심 간 상생 및 교류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다.
이재형 시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 인프라 확충에 그치지 않고 신도시와 농촌 간 소통과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으로 성공적인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진례면, 진영읍 등에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경험이 있으며 한림면, 상동면, 대동면, 생림면에서도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