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마을 주민 주도 재생 사례, 일본 전문가 호평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최근 '2025 한일 도시디자인전문가 교류회'를 열고 한·일 양국 전문가들과 도시재생 현장 탐방 및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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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영도구청에서 열린 2025 한일 도시디자인전문가 교류회 [사진=영도구] 2025.06.16 |
이번 행사는 영도구와 한국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 일본 경관디자인지원기구가 공동 주최했다. 흰여울문화마을과 봉산마을 등 지역 대표 재생사업지를 둘러보고 항만도시 부산의 정체성과 수변도시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조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봉산마을 주민 주도의 재생 사례는 일본 전문가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공공과 민간공동체 협력이 결합된 '영도형' 모델이 지역 특색을 살린 점에서 주목받았다.
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타 지역 관계자 방문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신선마을, 대평동 등 주요 사업지 중심으로 지속적인 도시재생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국제적 도시재생 현장으로서 영도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 교류와 핵심 사업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