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시우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5회 US오픈(총상금 2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9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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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몬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시우가 15일 역대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US오픈 3라운드 2번 홀 깊은 러프에서 어프로치를 시도하고 있다.2025.06.15 zangpabo@newspim.com |
사흘간 중간합계 6오버파 21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8위에서 21계단 내려간 공동 29위가 됐다. 지난달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라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톱10의 성적을 거둔 김시우는 공동 11위 그룹과 타수 차는 2타에 불과하다.
김주형은 7오버파 217타로 공동 35위, 임성재는 11오버파 221타로 공동 54위다.
샘 번스(미국)는 4언더파 206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번스는 PGA 투어에서 5승을 거뒀지만 메이저 대회에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공동 9위가 유일한 톱10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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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몬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메이저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샘 번스가 15일 US오픈 3라운드 15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2025.06.15 zangpabo@newspim.com |
애덤 스콧(호주)과 J.J. 스펀(미국)이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PGA 투어 14승의 베테랑 스콧은 2013년 마스터스 이후 12년 만에 메이저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 부문 기록은 올해 마스터스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019년 마스터스 타이거 우즈(미국) 등의 11년이다.
2022년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우승한 게 유일한 스펀은 메이저 대회에선 2022년 마스터스 공동 2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단독 4위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의 1언더파까지 4명만 언더파 점수를 기록 중이다. PGA 챔피언십 챔피언인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오버파 214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마스터스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오버파 220타로 공동 4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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