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설공단이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전주월드컵골프장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해 폭염일수가 30.1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 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객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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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월드컵골프장[사진=뉴스핌DB] 2025.06.13 gojongwin@newspim.com |
우선 자외선 차단과 타구 사고 방지를 위한 '마중우산' 대여 서비스를 올해도 운영하며, 탈수 예방 차원에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수분공급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더불어 퍼걸러와 그늘집 쉼터 등 편의시설 개선에도 나서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쓴다.
온열 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키트를 비치하고, 실제 상황에 대비한 환자 발생 대응훈련도 실시해 골프장을 찾는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빈틈없는 올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연상 이사장은 "안전에 있어 단 한순간의 예외나 양보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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