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규양 사장, 대전역·탄방역 찾아 수익·화재 안전 강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교통공사는 12일 대전역과 탄방역에서 도시철도 수익사업 활성화 방안과 지하역사 안전설비 개량 공사 현황을 점검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광역철도 KTX와 도시철도가 연결되는 대전역의 광고 및 임대사업 공간을 직접 점검하고 편의점 신규 입점 공간의 공사 현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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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을 찾은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과 직원들. [사진=대전교통공사] 2025.06.12 gyun507@newspim.com |
대전역은 대전도시철도 역사 중 1일 통행량이 가장 많은 역으로써, 지난 4월에 런칭한 KTX 탑승 방향에 설치된 미디어월 광고가 큰 인기를 끌며 신규 수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연 사장은 고객의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해 광고 효과가 높은 위치에 신규 광고매체 확대, 임대공간 효율적 활용 방안, 회의실 등 부대시설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도시철도의 부대수입 다변화를 적극 주문했다.
이어서 방문한 탄방역에서는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개량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지하역사 내 설치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가 화재발생시 작동돼 방출될 경우 근무자 질식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공사는 2023년부터 저위험 소화약제로의 단계적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판암·신흥·대동·시청·지족·반석역 등 총 6개 역사의 소화설비를 교체 완료한데 이어 올해도 오룡·탄방·노은역 등 3개 역사에 대한 개량공사를 진행 중이다.
각 역사당 약 3억 원 가량 소요돼 공사는 향후 연도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22개 전 역사에 대한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연규양 사장은 "대전교통공사는 연간 4000만 명이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기관으로써 무엇보다 시민과 근무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더불어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책임 있는 공기업으로서 광고·임대 등 수익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