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집중 교육, 주민 15명 참여로 진행
지역 현안 토론과 제안서 작성 실습 포함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우리들이 만드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 교육'을 각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 |
경남 의령군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군민예산학교 [사진=의령군] 2025.06.12 |
이번 교육은 군민을 대상으로 예산제도 이해를 높이고, 주민 제안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했다.
교육은 하루 2시간씩 운영되며 군민 또는 읍·면 추천을 받은 주민 약 15명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제도의 개요 설명, 타 지자체 우수사례 소개, 지역 현안 토론 및 제안서 작성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향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의를 맡은 시선네트워크 강샤론 사무국장은 다양한 사례와 실질적 참여 노하우를 전달해 주민 스스로 마을 사업 발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7월에는 의령여중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예산교육도 예정돼 있다. 학생들은 팀별 토론과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와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하며, 군민 주도의 예산 운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