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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앵강만 수국테마관광지 조성사업 주민 의견 수렴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13:57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13:57

수국정원과 전망대의 조화, 편의성 대폭 개선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최근 이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장단 등을 초청해 앵강만 수국테마관광지 조성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이 최근 개최한 앵강만 수국테마관광지 조성사업 설명회[사진=남해군]2025.06.11

'앵강만 수국테마관광지 조성사업'은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를 포함한 총 1만5000㎡ 규모 면적에서 추진되며 수국정원 조성과 경관조명 및 각종 편의시설 설치 등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0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이장단은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공사현장 주변 환경정비 등을 요청했으며 군은 주변 청소 등 즉시 조치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처리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군은 앵강만 수국테마관광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에 조성되어 있는 전망대와 수국공원이 서로 어우러져 공간적 아름다움이 배가될 뿐만 아니라 진입로와 휴게공간 등 시설 설치로 편의성도 대폭 개선되어 남해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남해의 아름다움을 알릴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사업 준공 이후에 앵강공원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모여들게 할 다양한 계획도 함께 수립하고 있다.

우선 앵강공원, 앵강휴게소, 군민동산 등 여러 명칭이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는 점이 사람들이 찾기 어렵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간의 위치와 매력을 직관적으로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새 명칭을 발굴할 예정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야간에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다음달부터 9월까지 매달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어린이 천체관측 체험과 캔들라이트 콘서트(야간음악회)를 개최해 관광객들이 남해의 낮과 밤을 온전히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축제형 플리마켓인 '돌장'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월에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수국테마관광지가 완공되면 사람들이 모여들게 하기에 공간의 아름다움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리스 야외공연장을 본 딴 듯한 전망대와 꽃이 만발한 수국정원의 아름다움을 활용한 체험학습과 플라워테라피 치유 프로그램 등을 적극 유치하고 개발해 항상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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