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구리시가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해설사들의 전문 지식과 해설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인천 개항기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일 구리시 문화관광해설사 15명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현장 중심의 보수교육에 참여했다. 이경심 회장을 비롯한 해설사들은 인천의 역사적 명소를 탐방하며 실질적인 해설 역량을 키웠다.
교육 과정은 인천개항누리길을 중심으로 인천항 개항장, 인천개항박물관, 대불호텔 전시관, 한중문화관, 짜장면박물관, 제물포 구락부, 시민애집 등 다양한 역사 문화 시설을 포함했다. 또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수동 은행나무 관람도 일정에 포함돼 참가자들에게 폭넓은 현장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경심 구리시 문화관광해설사 회장은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구리시 역사 및 관광 해설에 효과적으로 접목해 시 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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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학습으로 해설 능력 증진 [사진=구리시] 2025.06.11 atbodo@newspim.com |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현장 교육이 문화관광해설사 개개인의 해설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구리시의 관광자원과 역사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는 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도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구리시는 최근 문화관광 분야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22일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거꾸로 가는 구리 여행'이라는 새로운 관광 홍보물을 발간해 13곳의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했다. 또한 2025년에는 구리시립합창단의 '청소년을 위한 힐링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구리시는 동구릉 등 역사적 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문화관광해설사의 역할이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 지난 6월 10일 보도된 바에 따르면, 구리 동구릉 탐방에는 구리시 문화관광해설사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 직원이 동행해 방문객들에게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보수교육은 구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5 미용기술 아카데미' 운영과 함께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한 시의 다양한 노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