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부터 방류·270만미 규모...어민 소득증대 기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가 원전 주변 지역 어항과 해역에 강도다리와 전복치패를 방류, 부착했다.
11일 한울원전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전날 원전주변지역 어촌계장,어민대표들과 함께 석호항에서 원전 온배수로 키운 강도다리 치어 3만미를 방류했다.
또 어촌계 주변 암반에 전복치패 2만미를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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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의 한울원전본부가 10일 지역 어촌계장과 어민대표들과 함께 강도다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사진=한울원전본부]2025.06.11 nulcheon@newspim.com |
한울본부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사업을 진행해 원전 인근 해역 어종 다양화와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올해까지 방류된 치어와 치패는 총 270만미 규모이다.
방학수 어촌계협의회장은 "어족자원과 어민들의 생계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도움을 주는 한울본부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치어와 치패가 잘 자라 만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한울본부가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어패류 방류가 어민 소득 증대와 어족자원 형성에 기여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발맞추어 함께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