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레슬링팀 창단을 통해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태백시는 지난 9일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레슬링팀 창단식을 가졌다.
![]() |
태백시청 레슬링팀 창단.[사진=태백시] 2025.06.10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창단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을 비롯해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 체육회장, 김익헌 대한레슬링협회장 등 레슬링협회와 지역 체육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태백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레슬링팀은 김민호 감독이 이끌며, 이도원(그레고로만), 신재환(그레고로만), 박정우(자유형), 천승우(그레고로만)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태백시는 이번 레슬링팀 창단을 지역 레슬링 진흥의 초석으로 삼고,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11월에는 '제20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겸 제26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 대회 및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가 태백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태백시 선수단의 선전이 기대된다. 이 대회에는 약 1,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탄광도시였던 태백시는 최근 관광과 스포츠를 통한 도시 이미지 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레슬링팀 창단은 지역 체육 발전과 함께 도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