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지원센터·저탄소 그린산단 등 주요 사업 연내 행정절차 마무리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북평산업단지의 구조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의 사전 행정절차를 올해 안에 모두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지난 2019년 선정된 '북평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은 올해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하반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이로써 산업 인프라 개선과 기업 환경 혁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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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북평산업단지.[사진=동해시청] |
2022년 선정된 '혁신지원센터 건립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단계로, 상반기 내 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간다. 같은 해 선정된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 역시 1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7월까지 완공해 근로자와 지역 주민의 보행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2023년 선정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상반기 중 설계 공모를 끝내고 실시설계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첨단 지식 기반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올해 9월 준공 예정이다. 북평산업단지 내 첫 문화시설인 이 센터는 근로자의 문화 활동 지원과 복지환경 향상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준공한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도 눈길을 끈다. 추암해변 테마파크 조성과 연계돼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공간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야간조명과 포켓쉼터 등이 설치돼 노후 거리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동해시 이인섭 산업정책과장은 "각종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근로자와 지역 주민 모두에게 소통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며 "북평산업단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거듭나 청년 인재가 모이는 활력 있는 산단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