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클라우드 전문기업 아토리서치가 신규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앤라이트(CLOUD&Lite)'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클라우드앤라이트는 상용 하이퍼바이저 기반의 기존 가상화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신규 클라우드 구축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한 경량형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경제성과 운영 효율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것이 핵심 강점이다.
아토리서치의 '클라우드앤'은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를 기반으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필수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통합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대규모 초기 투자 없이도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노드 단위의 유연한 증설을 지원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품질(GS) 인증 1등급과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하며 제품의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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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앤라이트.[사진=아토리서치] |
클라우드앤라이트는 클라우드앤의 주요 기능을 간소화된 형태로 제공한다. 아아토리서치가 자체 개발한 마이그레이션 도구인 'VM마이그레이터(VM Migrator)'와 연동해 기존 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정보기술(IT)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클라우드 전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앤라이트는 영구형 및 구독형 라이선스를 제공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였으며, 연간 계약 방식으로 유연한 관리가 가능하다. 이는 예산이 제한된 중소기업에게 특히 유리하다. 기업 상황에 따라 자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장기적인 운영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됐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손쉽게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 복잡한 설정 없이 빠른 도입이 가능해 클라우드 도입을 주저하던 기업에도 적합하다.
아토리서치는 오는 18일 정원엔시스와 함께 정원엔시스 본사에서 클라우드앤라이트를 시연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파트너들과 함께 대대적인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토리서치는 세종특별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시범사업, 광주광역시 인공지능(AI) 센터 설계, 부천 스마트시티 구축 등 다양한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수행하며 그 역량을 입증했다. 국내외 91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2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기업 선정, 제23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대통령 표창, 2024년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고용노동부 2024년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 등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AI, 고성능컴퓨팅(HPC), 빅데이터에 특화된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설계 및 구축 기술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체계적인 고객 지원을 통해 클라우드앤 제품군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솔루션 분야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