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 산업·무형유산 보호, 시민 접근성 높여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지역 특화 전통문화인 옻의 우수성과 옻칠 문화를 알리기 위한 홍보영상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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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무형유산 채화칠장 양유전 작업모습.[사진=by. cheyul] 2025.06.09 onemoregive@newspim.com |
9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국내 최고 품질로 평가받는 원주 옻칠액의 채취부터 정제, 칠기 제작법 등 전 과정을 담아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이형만 나전장을 비롯해 채화칠장, 생칠장 등 옻칠 분야 무형유산 5명이 원주에서 활동 중인 점을 부각했다. 영상에는 이들 장인의 삶과 작업 과정이 세밀하게 소개돼 전통공예와 무형문화재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홍보영상은 하반기 완성 후 원주옻문화센터에서 작품전시와 함께 상시 상영된다. 또 원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 센터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영상을 계기로 원주의 전통공예인 옻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열린 '한국옻칠공예대전' 등 각종 공모전을 통해 지역 내 신진 작가 육성과 학생부 활성화도 추진되고 있다.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주목받는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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