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D램 전략 갈렸다…2Q 실적은 '동반 개선'

기사입력 : 2025년06월09일 15:33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15: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 감산 지속하며 수익성 방어… 하닉은 HBM 생산↑
관세 사재기 수요에 메모리 가격↑… 2Q 실적 기대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램 시장에서 상반된 전략을 택한 가운데, 사재기 수요와 가격 급등이 겹치며 양사 모두 2분기 실적 개선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감산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성 중심의 전략에 방점을 찍었고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생산 확대를 통해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가격 급등에 실적 상향… 배경은 '관세+감산+선구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6조8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전 전망치보다 9% 오른 수치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조7538억원으로, 같은 기간 20% 넘게 상향 조정됐다.

이같은 실적 기대감에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범용 D램(DDR4 8Gb 1Gx8)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27.3% 상승한 2.1달러를 기록했다. 4월에도 22.2% 오르며 두 달 연속 20% 이상 급등했다. 낸드플래시 가격 역시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반도체 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정책과 90일 간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있다. 관세 부담을 피하려는 글로벌 PC·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다퉈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시장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불어난 것이다. 

◆ 삼성 감산 유지, 하이닉스는 HBM 확대로 점유율 선두

삼성전자는 이같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도 보수적인 감산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경기 화성 일부 D램 라인의 웨이퍼 투입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초 시장에서는 D램 1위 탈환을 위해 삼성전자가 생산량을 늘릴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수익성 중심 전략이 우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삼성전자의 1분기 D램 매출은 91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19.1% 줄어들었고, 시장 점유율은 33.7%에 머물렀다. 이는 HBM3E 제품 출하 지연과 일부 국가에 대한 수출 제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는 불확실한 수요 전망과 미국발 관세 변수 등을 고려해 당분간 생산 확대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SK하이닉스는 HBM 수요 증가에 발맞춰 공격적인 증산에 나서고 있다. 1분기 기준 D램 시장 점유율은 36%로 삼성전자를 앞질렀으며, 매출은 97억1800만달러를 기록했다. HBM3E 출하가 확대되면서 평균판매단가(ASP)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전체 D램 매출 가운데 HBM 비중이 44%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업계는 현재의 가격 급등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실제로 반도체·IT 기기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글로벌 소비 심리 위축과 함께 메모리 수요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D램 가격도 하반기에는 조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