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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K콘텐츠 평가 전문성 강화 위한 '심사평가 전문가' 모집

기사입력 : 2025년06월09일 13:41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13:4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변화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7월 3일까지 심사평가 전문가를 신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K콘텐츠산업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반영하고, 전문성, 공정성, 현장성을 갖춘 평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이다.

콘진원은 게임,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뉴미디어, 창업, 금융 등 20개 사업 분야에 맞춰 전문가풀을 세분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분류 체계는 콘텐츠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흐름을 반영해 심사평가의 전문성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6년 콘진원 심사평가 전문가 모집 이미지. [사진=콘진원] 2025.06.09 alice09@newspim.com

전문가는 산업계(기획·제작·유통 등), 학계, 언론계, 협회·단체 등으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모집된 전문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풀 검증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자격과 공정성 여부를 검토한 뒤, 최종 선정된 전문가는 2026년부터 3년간 콘진원이 추진하는 지원사업 및 위탁사업의 심사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콘진원은 최근 3년간 심사평가의 전문성, 현장성, 공정성을 균형 있게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2022년에는 전문가 자격요건을 현장성 중심으로 정비하고, 기존 전문가풀을 전면 재정비하였다. 2024년도에는 '책임심의제'와 '평가참관인 제도'를 도입해 심사 과정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함께 확보했으며, 평가위원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전문가풀 관리 규정을 개정해 제도 전반의 투명성을 높였다.

이번 모집에서는 '콘텐츠가치평가' 분야와 '평가참관인 제도'의 전문가도 동시에 모집한다. 이는 콘텐츠가치평가는 제작 중인 콘텐츠의 완성도와 시장성을 평가해 민간 금융기관에 추천하고, 투자·융자를 유도하는 제도다.

해당 분야 모집 대상은 제작, 유통, 금융, 법률 등 콘텐츠 사업 전반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며, 2024년부터 출판·전시 분야 전문가도 포함됐다. 전문가는 12개 장르별 가치평가 항목에 따라 콘텐츠를 평가하고,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 확보에 기여하게 된다.

평가참관인 제도는 제3자가 평가에 입회하여 내·외부 평가위원의 공정성과 간사의 성실성 등 평가의 공정성을 점검하는 제도다. 해당 분야 모집 대상은 변호사이며, 평가의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전문성과 공정성은 지원사업 신뢰도 제고를 위한 핵심적인 두 축"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환경 변화와 사업 다양성에 맞춰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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