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초청 연수 12일부터 운영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소방안전원은 해외의 재난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소방 시스템과 빅데이터 기반 화재예측 관리 방안을 학습할 수 있는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화재예측관리 역량강화' 연수사업을 진행한다.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한국소방안전원이 위탁 운영하는 이번 연수사업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인도네시아, 요르단, 보츠와나, 모리셔스 4개국에서 각국의 대사관을 통해 선발된 15명의 공무원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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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초청 연수 모습. [사진=한국소방안전원] 2025.06.09 gyun507@newspim.com |
연수 프로그램은 이론과 현장견학이 결합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각 도시의 주요 소방 관련 기관을 방문해 현장 견학과 학습을 병행하게 된다.
특히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는 국내 소방 및 재난 대응체계 및 소방장비 등을 견학하며, 대전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는 첨단 화재 대응 시스템과 빅데이터 기반 화재 예측 관리 시스템을 학습하게 될 예정이다.
연수 완료 시 참가자들에게는 이수증이 발급된다. 또 연수 기간 중 참가자들은 한국소방안전원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국제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소방안전원 이상규 원장은 "이번 연수는 첨단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재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의 구축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각국 참가자들이 국제적인 관점에서 스마트시티 조성에 필요한 화재예방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