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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지스케일러, 52주 신고점 ② 월가 '300달러 돌파' 전망

기사입력 : 2025년06월03일 23:52

최종수정 : 2025년06월03일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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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 확보
Z-플렉스 프로그램이 주도하는 고객 확대
레드 카나리 인수 통한 AI 보안 역량 강화

이 기사는 6월 2일 오후 5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스케일러, 52주 신고점 ① 사이버보안 업계 부진 속 독주>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일부 신중론도... 전체적으론 강력한 매수 의견

일부에서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에버코어의 피터 레빈 애널리스트는 2026회계연도에 대한 월가의 기대치가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며 "경영진의 발언을 더 자세히 살펴보고 2026회계연도 초기 가정과 팩트셋 컨센서스를 비교해보면 추정치를 낮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레빈 애널리스트는 지스케일러(ZS) 주식에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확인하고 목표주가를 245달러에서 290달러로 올렸다.

지스케일러의 제로 트러스트 익스체인지 플랫폼 이미지 [사진=업체 홈페이지]

미즈호는 지스케일러가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와 제로 트러스트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거시경제 상황과 SASE 시장 내 경쟁 심화를 고려할 때 지스케일러가 지속적으로 대규모 혁신적 거래를 확보할 것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미즈호는 광범위한 시장 과제와 경쟁 역학을 고려하여 '중립' 투자의견을 고수하면서 목표주가는 이전 250달러에서 275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종합적으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지스케일러에 대한 투자의견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다. CNBC 집계에 따르면 지스케일러를 커버하는 47개 투자은행 중 12곳이 '강력 매수', 22곳이 '매수', 13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278.33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0.95%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34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95달러다.

◆ AI 시대의 보안 수요 급증이 성장 동력

지스케일러의 강력한 성장세는 인공지능 시대의 보안 수요 급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제이 초드리 지스케일러 최고경영자(CEO)는 "AI가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 확산하면서 AI 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의 확장된 제로 트러스트 익스체인지 플랫폼을 도입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스케일러의 2026회계연도 '제로 트러스트 에브리웨어' 기업 목표 [사진=업체 홈페이지]

지스케일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는 향상된 판매 생산성, 직원 이직률 감소, 제로 트러스트 에브리웨어(Zero Trust Everywhere)·데이터 보안 에브리웨어(Data Security Everywhere)·에이전틱 오퍼레이션(Agentic Operations) 등 신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꼽혔다. 회사의 3개 새로운 성장 범주는 합쳐서 약 10억달러의 연간반복매출(ARR)을 창출하고 있으며, 전체 ARR보다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 새로운 가격정책 'Z-플렉스'가 고객 확대 견인

지스케일러가 새롭게 도입한 'Z-플렉스(Z-Flex)' 구매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다. 업계 동종업체의 최근 이니셔티브를 반영하여 보다 광범위한 플랫폼 채택을 장려하기 위해 설계된 유연한 신용 모델인 Z-플렉스는 출시 첫 분기에만 총계약가치(TCV) 6500만달러 이상을 기여했다.

분석가들은 회사와의 관계를 확장하려는 고객들 사이에서 Z-플렉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고객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받으며, 지스케일러의 플랫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6억7500만달러 규모 레드 카나리 인수로 역량 강화

지스케일러는 향후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회사는 매니지드 탐지·대응(MDR) 전문 사이버보안 업체 레드 카나리(Red Canary)를 6억75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8월 완료 예정인 이번 인수는 보안운영센터(SOC) 및 위협 탐지에서 지스케일러의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반 보안 운영 역량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스케일러와 레드 카나리 로고 [사진=레드 카나리 홈페이지]

이는 고객이 모든 로그를 데이터 레이크로 전송할 필요 없이 SIEM(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 시스템을 강화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데이터 패브릭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영진은 지스케일러의 네트워크 로그가 높은 충실도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레드 카나리의 예상 ARR 기여도는 보고된 1억4000만달러의 절반 정도이며, 회사는 엔터프라이즈 고객 기반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단계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2026회계연도 영업이익률에 중립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2025년 전체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자신감 과시

지스케일러는 강력한 3분기 실적과 함께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성장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4분기 매출은 7억500만~7억7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79~0.80달러로 예상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6억5900만~26억6100만달러, 주당순이익 3.18~3.19달러로 제시했다.

또한 회사는 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케빈 루빈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임명된 루빈 CFO와 강화된 시장 진출 전략도 긍정적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 장기 목표 50억달러 ARR 향한 견고한 기반

팩트셋 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2026회계연도 연간 매출을 26억6000만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스케일러가 장기 목표인 50억달러 이상의 ARR을 향해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분기 지스케일러는 다양한 제품군을 확장하며 고객 기반을 강화했다. 3월에는 리스크 우선순위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산 노출 관리(Asset Exposure Management)'를 선보였고, 4월에는 윈도우용 클라이언트 커넥터 4.7버전을 업데이트해 안정성과 성능을 개선했다.

◆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의 강자로 부상

2007년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둔 지스케일러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스케일러의 플랫폼은 계속해서 시장에서 모멘텀을 얻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거시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보여준 회복력과 효과적인 실행력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회사의 전략적 포지셔닝과 최근의 성과는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지속적인 확장과 성공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운영 비용과 보안 복잡성을 낮추는 동시에 '제로 트러스트 에브리웨어' 실현을 지원하겠다는 지스케일러의 전략은 AI 시대의 보안 수요 급증이라는 메가 트렌드와 완벽하게 부합한다는 평가다. 월가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서 지스케일러가 사이버보안 업계의 강자로 부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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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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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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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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