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맨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등 관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피셜이 아닌 추측 보도가 난무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과 관련된 현지 유력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는 3일(한국시간) "PSG는 금액만 맞는다면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를 내보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 |
[생드니 로이터 =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이강인이 지난달 25일 프랑스컵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고 있다. 2025.5.30 thswlgh50@newspim.com |
다만 레퀴프는 "PSG가 이적료 협상에서 조금도 양보할 마음이 없다"고 전했다. PSG 핵심 관계자가 "어떤 선수도 헐값에 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선수를 원한다면 우리가 제시하는 가격에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 발언은 PSG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미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 2023년 PSG가 마요르카(스페인)로부터 이강인을 데려올 때 지급한 이적료는 2200만유로(약 346억원)로 알려져 있다.
이강인은 1일 PSG가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5-0으로 꺾으며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멤버가 됐지만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사실상 밀려난 상태다. 리그에서만 6골 6도움을 올렸지만 후반기 들어선 출전 기회를 자주 얻지 못했다.
현재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