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부산지역 투표가 오전 6시부터 91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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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기준 부산 투표율은 8.1%(사전투표 제외)로, 전체 유권자 286만5552명 중 약 23만1901여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같은 시각 투표율 7.9%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번 대선 부산지역 사전투표율은 30.37%로 전국 평균(34.74%)보다 낮았고, 17개 시·도 중 16위에 머물렀다.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오전 9시 현재 북구가 9.48%로 가장 높고, 중구가 6.8%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자는 87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본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며,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소에서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공공기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대선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부산을 찾아 가덕도신공항 추진, 해양수산부 이전,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지역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투표 종료 후 투표함은 경찰 호송 하에 16개 개표소로 이송돼 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