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일 첫 교육 진행…4일까지 신청 가능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아동권리보장원이 아동학대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이주 배경 아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특강을 운영한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학대 대응인력의 직무 역량강화와 동기부여를 위한 온라인 특강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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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아동복지 종사자 특강 포스터 [사진=아동권리보장원] |
이번 특강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올해 첫 특강은 '우리가 만나는 아동의 이해: 이주배경아동'을 주제로 열린다. 강의에서는 이주배경아동을 둘러싼 환경 및 법·제도적 이해, 학대 현황, 실무자를 위한 개입전략 등을 다룬다.
강연은 이주민과 이주배경아동의 권리옹호와 체류 지원 활동을 이어 온 이진혜 변호사(이주민센터 친구 법률인권센터장)가 맡는다. 증가하는 이주배경아동의 보호 필요성을 반영해 아동학대 대응인력이 아동에 대한 이해와 개입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운영하는 '아동복지통합서비스 사이버교육센터'를 통해 실시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4일까지 해당 웹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후 특강에서는 마음관리법을 비롯해 아동학대 대응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참여자들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구성된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이번 특강은 아동학대 대응 현장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이주배경아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특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아동학대대응인력의 전문성과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