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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30주년…강도형 해수부 장관 "강력한 해양력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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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세빛섬에서 기념식
"한강은 바다로 항하는 시작점"
"바다 포기한 선진 강국 없어"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바다의 날(31일)' 30주년을 맞아 "최우선 과제는 강력한 해양력을 확보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30일 오전 서울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이 제시했다.

이번 기념식은 한강이 바다로 향하는 시작점이라는 상징성에 따라, 서울 한강 유역에서 개최되었으며, 국민과 해양수산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 역사는 곧 해양개척의 역사"라며 "위대한 해양강국의 미래를 함께 써 내려가자"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우리나라는 단순히 바다에 접해 있다는 이유가 아니라, 바다를 통해 활로를 개척하고 세계로 뻗어나갔기에 해양국가"라고 선언했다.

그는 "원양어업과 해외 송출 선원이 벌어들인 외화는 산업 기반이 미약했던 시절 경제 발전의 마중물이 되었고, 해운·항만 산업은 수출입 화물의 99.7%를 담당하며 수출 주도형 경제를 떠받쳐왔다"고 회고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5.05.30 dream@newspim.com

강 장관은 대한민국이 거둔 해양수산 분야의 주요 성과를 조명했다. 지난해 어업 생산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으며, 수산물 수출도 30억달러를 넘어서며 3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그는 "세계 2위 환적 허브항만, 해상수송력 1억톤"이라며 해운항만산업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또 지난 30년간의 도전과 위기를 돌아보며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사고, 세월호 참사, 한진해운 파산 등 큰 시련 속에서도 국민의 지지와 해양수산인의 헌신이 대한민국호를 앞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강력한 해양력을 확보할 때"라며 국가 안위와 경제 번영을 위한 필수조건으로서의 해양력을 강조했다. 특히 해양주권 수호, 해양사고·해양쓰레기 제로화, 해양수산업의 GDP 기여도 10% 이상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5.05.30 dream@newspim.com

또한 대한민국의 국제적 역할에 대해 "4월에 열린 제10차 아워오션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의 해양 리더십이 세계에 각인됐다"면서 "해외 주요 외신은 '한국이 동아시아 해양전략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대한민국은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의 중심국가, 전 세계 해양 현안 해결의 선도국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강 장관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해양대국 비전을 상기시키며 "30년 전 선포한 바다의 날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모두 위대한 해양강국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고 역설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5.05.30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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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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