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SCL사이언스, '10배 고가' 체내용 지혈 제품 판매 허가 및 급여 등재

기사입력 : 2025년05월30일 08:50

최종수정 : 2025년05월30일 08:50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CL그룹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SCL사이언스가 체내용 지혈 제품 '이노씰 플러스 DL'의 건강보험(건보) 급여가가 치료재료 고시를 통해 공식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건보 적용으로 본격적인 제품 판매 및 시장 확대가 가능해졌다.

이노씰 플러스 DL은 생체모방 고분자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한 4등급 체내용 흡수성 지혈 제품이다. 혈액 내 다양한 단백질과 즉시 반응해 물리적 지혈막을 형성해 출혈 부위를 밀폐하는 원리로 작용한다. 특히 혈액응고장애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한 고기능성 제품이다.

이노씰 플러스 DL 이미지. [사진= SCL사이언스]

이번 제품은 기존 2등급 체외용 제품인 '이노씰'과 달리 체내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혈액응고 단백질 기반의 지혈 제품들과 차별화된 기전을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SCL사이언스는 체내용 지혈 신제품을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이노씰 플러스 DL은 기존 체외용 제품 대비 10배 수준의 고가로 책정됐다. 복잡하고 정밀한 수술환경에서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며 회사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Verif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체내형 지혈 제품 시장은 지난 2024년 약 43억달러(한화 약 5조 9000억원)로 평가되며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5.3% 성장해 약 65억달러(한화 약 8조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4등급 체내용 지혈 제품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SCL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노씰 플러스 DL의 본격적인 제품 판매를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령화 및 복강경 수술 확대와 맞물려 체내형 지혈 제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기술 개발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의료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통합인증(CE) 등 주요 국가의 인허가 절차를 본격 추진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