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2만2000명 참가
세밀한 준비 장애학생 편의시설 확충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규모 스포츠 행사 주최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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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복싱 경기[사진=김해시] 2025.05.28 |
이번 두 대회는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김해체육관 등에서 열렸으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등 약 2만2000명이 참가했다. 장애학생체전은 17개 종목, 소년체전은 36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각인했다"며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시민 모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경기장 시설 개선과 장애학생 편의시설 확충 등 세밀한 준비로 안정적인 대회 운영 평가를 받았다. 총 관람객은 약 2만 명에 달했으며, 큰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을 마쳤다.
김해시 선수단은 장애학생체전에서 금메달 6개를 포함한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소년체전에서는 금메달 11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성과를 냈다.
경남도는 경기장 안전점검과 감염병 예방 관리 등에도 만전을 기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숙소 환경이나 안전 문제에 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했다"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김해시와 경남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