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법무법인(유) 지평이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경상남도 김해시 태림산업 메인홀에서 '경남 기후환경협의체 리더그룹 공급망(탄소) 규제 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테크노파크, 법무법인 지평, 글래스돔코리아, 파이브세컨즈가 공동 주최하며 경남 지역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및 탄소 규제 대응 역량 강화와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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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유) 지평 로고 |
지평 경영컨설팅센터는 지난해 11월 13일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학교, 경남ICT협회, 창원산업진흥원, 글래스돔코리아, IBM, 로이드인증과 함께 '경남탄소중립플랫폼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지평은 해당 협약을 통해 경남 제조 산업체들의 해외 규제 대응을 지원하고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을 통해 탄소중립 경영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평 관계자는 "이러한 협약의 연장선상에서 경남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응 전략과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함께 기업의 현안을 공유하며,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평 경영컨설팅센터는 ESG, 공급망 실사,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싱크탱크형 자문 컨설팅을 경남을 기점으로 국내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미나의 첫 발제는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의 정민 상무가 맡는다. 정 상무는 '글로벌 비즈니스 통상 환경과 공급망 리스크 관리 전략'을 주제로 한국 제조기업들이 직면한 공급망 관리 리스크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이에 대한 선제적 경영 전략과 핵심 과제에 대해 실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정우진 이사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경영'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정 이사는 EU 및 미국의 기후 관련 규제와 정책을 살펴보고 자동차 부품 산업 등을 중심으로 경남지역에 있는 많은 글로벌 중견·중소기업들의 대응과 이행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주제로 제조업체들이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반 탄소 배출 추적 및 관리 기술, 공급망 데이터 연계 플랫폼 등의 최신 솔루션을 소개한다. 아울러 현장 적용 가능성과 맞춤형 전략 실행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준희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에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지평 경영컨설팅센터는 국내 기업들이 탄소 공급망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비관세 규제 장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경남 지역 소재 제조 및 수출 기업 관계자다. 참가 신청은 경남테크노파크 또는 주관 기관을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