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장기 불황' 석유화학업계, 대선 공약 구체화 기대..."과감한 구조조정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석유화학 지원 특별법 제정...여수 국가산업단지 정부 주도 개편 등
세제 혜택·기업결합 규제 완화 등 구체적 지원책 필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진 국내 석유화학업계도 이번 대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등 국내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은 업황 장기 불황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업계 자발적인 사업 재편 및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지만,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선 후보들도 석유화학산업 지원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석유화학 특별법 제정과 고부가제품(스페셜티) 연구개발(R&D) 지원 등의 공약을 내놨는데, 업계에선 대선 이후 좀더 구체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 석유화학 지원 특별법 제정...여수 국가산업단지 정부 주도 개편 등

28일 석유화학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우리동네공약' 여수 석유화학산업 회복 지원 내용을 담았다.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회복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특별법 제정과 집중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정부 주도로 구조개편하고 고부가 연구개발(R&D)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수산단을 포함한 전남 동부권을 친환경 스페셜티 화학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LG화학 여수 공장 전경 [사진=LG화학]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석유화학·철강산업의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석유화학산업 탄소중립과 스페셜티 산업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동시에 제2국가석유화학산단을 지정하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전남 동부권에 석유화학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청정에너지 석유산업 기자재 생산 기지를 구축한 뒤 법적 규제를 완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단 계획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번 대선 첫 공식 선거운동 장소로 여수 석유화학단지를 택했다. 지난 12일 첫 유세지로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를 방문, 석화 산업 재도약 의지를 보였다.

이 후보는 금호피앤비화학 여수 공장을 찾아 "여수석유화학단지는 중국과의 물량 경쟁, 덤핑 경쟁 속 이익률이나 매출 규모가 최근 많이 줄어든 상태"라며 "대한민국의 수출과 국가 성장을 이끌었던 2차 산업단지들이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세제 혜택·기업결합 규제 완화 등 구체적 지원책 필요

앞서 정부는 계엄령 이후인 지난해 12월 말 석유화학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는데, 당초 올해 3~4월쯤 후속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의 후속 대책에는 석유화학 기업 구조조정 관련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담길 것이란 기대가 컸지만, 탄핵 정국과 차기 대선 정국이 이어지며 대책 마련이 사실상 이번 대선 이후로 밀렸다.

업계에선 공장 통폐합에 따른 세제 혜택과 사업재편을 위한 기업결합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시장점유율 증가로 경쟁이 제한되면 기업결합을 금지한다. 업계는 석유화학 등 위기업종에 대해선 예외 조항을 신설해야 할 것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 석유화학 구조조정은 정부와 채권금융기관이 나서 주도하고 독립적인 전문 경영인을 선임해 경영을 맡기는 형태를 고려해야 할 정도로 시급하다"며 "대통령이 누가 되든 골든 타임을 놓치기 전에 구체적 지원책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