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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제품 공급

기사입력 : 2025년05월28일 09:48

최종수정 : 2025년05월28일 09:48

연 매출 38조원인 세계 20위 제약사
대만 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적용 전망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 대만 법인에 자체 AI 기반 폐 영상패턴분석 소프트웨어 '에이뷰 렁 텍스처(AVIEW Lung Texture)'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이뷰 렁 텍스처는 흉부 CT 영상을 분석해 폐 섬유화 패턴을 정량화·분류할 수 있는 코어라인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제품이다. 제품 이용자는 결과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방사선과정보시스템(RIS)과 실시간 연동하고 웹 기반 전용 뷰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구팀과 의료진이 동일 데이터를 빠르게 공유·활용할 수 있어 환자 선별 속도가 향상되고, 치료 반응을 정량적으로 추적하는 연구 환경도 구축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코어라인소프트 로고 [사진=코어라인소프트] 2025.05.28 yek105@newspim.com

이번 공급을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코어라인소프트의 제품인 에이뷰 렁 텍스처를 대만 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적용할 전망이다. 이어 대만에서 승인된 항섬유화제 '오페브(닌테다닙)'의 실사용 데이터를 축적하고, 차세대 항섬유화제 '네란도밀라스트'의 임상 검증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간질성 폐질환(ILD) 및 간질성 폐이상(ILA) 환자 중 임상연구 참여 기준을 충족하는 환자를 신속히 선별해, 네란도밀라스트 임상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은 2023년 기준 연매출 277억달러(약 38조원)를 기록한 세계 20위권 제약사로,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약 개발의 기초 연구 단계부터 전사적으로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연계해 데이터 중심의 사업 전환을 추진 중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베링거인겔하임과 신약 개발 관련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추가 제품 공급을 통해 대만 전역 주요 병원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스크리닝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해 차세대 간질성 폐질환(ILD) 치료법 확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베링거인겔하임이 주요 병원에 에이뷰 렁 텍스처를 직접 구매해 배포하는 것은 코어라인소프트 AI 기술의 임상적 신뢰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ILD 환자 조기 진단과 혁신적 치료제의 신속 적용이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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