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기재부, '농어가목돈기금' 폐지 권고…'국민연금' 평점 소폭 하락

기사입력 : 2025년05월28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8일 11:00

기금 19개 존치여부 점검…양성평등 등 3개 조건부 존치
국민연금 수익률 높지만 상대수익률 하락…'양호' 등급 유지
26개 기금 평점 상승…사립교직원연금·중진기금 탁월 평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올해 기금 평가에서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의 폐지를 권고하고, 양성평등·청소년육성·지역신문발전기금은 재원구조 개선을 조건으로 한 조건부 존치를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은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거뒀으나, 상대 수익률 하락으로 평점이 소폭 떨어졌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등 26개 기금은 자산운용 성과 개선으로 전년 대비 전반적인 평가 점수가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기금평가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평가단이 기금의 존치 타당성과 운용 실적을 점검한 결과로, 19개 기금의 존치 여부와 27개 기금의 자산운용 성과를 평가했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 전경. 2025.05.09 plum@newspim.com

◆ 농어가목돈기금 폐지…3개 기금 조건부 존치

기금존치 평가에서는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이 폐지 권고를 받았다. 해당 기금은 매년 예상 수요만큼 일반회계와 한국은행 출연금으로 편성돼 별도의 기금 운용 필요성이 낮다는 점에서 폐지가 결정됐다.

이와 함께 ▲양성평등기금 ▲청소년육성기금 ▲지역신문발전기금은 수입의 대부분을 복권기금이나 언론진흥기금 등 외부 재원에 의존해 당초 목적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들 기금에 대해 재원 다변화를 조건으로 조건부 존치를 권고했다.

재정 운용상 재원 구조의 적정성 측면에서도 평가가 이뤄졌다. 기후대응기금과 수산발전기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등 9개 기금은 중기 가용자산이 과소한 것으로 나타나 수입원 발굴과 사업 조정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대로 주택도시기금과 신용보증기금 등 4개 기금은 가용자산이 과다해 지출 모니터링과 사업 발굴이 권고됐다.

◆ 국민연금 '양호' 유지…26개 기금 평균 평점 상승

자산운용 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금운용 평가에서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과 중소벤처기업창업및진흥기금이 '탁월' 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임금채권보장기금 등 15개 기금은 '우수', 고용보험기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등 7개 기금은 '양호' 등급으로 각각 분류됐다.

[자료=기획재정부] 2025.05.28 jsh@newspim.com

전체적으로 대형·중소형 26개 기금의 평균 평점은 전년(72.1점)보다 상승한 73.7점을 기록했다. 중장기 자산의 평가기준 수익률 대비 상대 수익률이 0.70%포인트(p)로 상승한 점과 자산운용 정책 개선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민연금기금은 별도 평가체계를 적용받는 가운데, 글로벌 5대 연기금(GPIF, ABP, GPFG, CalPERS, CPPIB) 대비 수익률(15.32%)은 평균(11.82%)보다 높았다. 다만 벤치마크 대비 상대 수익률은 전년 대비 하락(0.04%p → 0.23%p)하면서 평점이 78.0점에서 77.5점으로 소폭 낮아졌다. 다만 전년과 동일하게 '양호' 등급을 유지했다.

기재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내년도 기금운용계획 수립 등 재정운용에 반영하고, 이달 말 국회에 제출한 후 열린재정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