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각 많이 나"…지지자 수백명 몰려
[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모친 육영수 여사의 충북 옥천 생가를 방문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첫 외부 행보로 현장에는 지지자 수백 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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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육영수 여사 옥천 생가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국민의힘 충북도당] 2025.05.27 baek3413@newspim.com |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은 박 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거나 악수를 청하며 지지자들에게 화답했다.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지지자들이 운집해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며 환영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육영수 여사 영전에 헌화하고 곳곳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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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로 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국민의힘 충북도당] 2025.05.27 baek3413@newspim.com |
박 전 대통령은 "어머니는 항상 검소하시고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신 분"이라며 "이곳을 찾으면그런 가르침이 떠올라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 관련 질문이나 김문수 후보 지원 여부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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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 영정 앞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충북도당]2025.05.27 baek3413@newspim.com |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에는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북 구미 생가를 찾아 참배를 했다.
그는 취재진들에게 "며칠 전 김문수 후보께서 부보님 생가를 방문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