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도심에서 젊은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따라가 음란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평택경찰서는 지난 25일 공연음란죄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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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경찰서] |
A씨는 배달기사로 일하며 최근 며칠 사이 평택시내에서 귀가 중인 여학생 등 젊은 여성을 따라간 뒤 오토바이를 세우고 성기를 노출해 자위행위를 하다 피해자가 놀라면 도주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신고된 사건 외에도 불과 3일 만에 총 5건의 유사한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범인을 특정하고 추가 수사를 실시해 주거 주차장에서 잠복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엄중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