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교육 경쟁력·지역 발전 위해 필요"…100만 서명운동 참여 확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지역 주요 항공 특화 대학 총장들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 운동 릴레이 캠페인에 잇따라 동참했다.
류기일 극동대 총장, 손석민 서원대 총장, 세권동현 세명대 총장, 황윤원 중원대 총장, 송승호 충청대 총장 등 도내 항공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5개 대학의 총장들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서명 운동 동참'이라는 표어를 들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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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류기일 극동대 총장, 손석민 서원대 총장, 권동현 세명대 총장, 황윤원 중원대 총장, 송승호 충청대 총장.[사진=충북도] 2025.05.27 baek3413@newspim.com |
이번 참여는 지난 4월 청주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의 동참에 이어 이루어진 것으로, 충북 내 항공 교육계가 한목소리로 활주로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 의미가 있다.
총장들은 "청주공항은 실무 중심의 항공 운항·정비·서비스 교육과 연계 가능한 핵심 인프라"라며 "민간 전용 활주로 확보 시 학생들의 현장 이해도와 진로 연계 기회가 확대되고 충북 항공 교육 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북에는 7개 대학이 항공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주국제공항은 지방 공항 중에서도 이용객이 급증해 지난해 약 458만 명이 이용하며 전국 지방 공항 가운데 네 번째 규모까지 성장했다.
한편 청주시와 충청북도를 비롯해 시·군 및 각급 기관들이 함께 추진 중인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 운동'에는 26일 기준 21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 운동은 오는 6월 말까지 계속된다.
도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범도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