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브이원텍이 자회사 수혜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자율주행 물류로봇 전문 자회사인 '시스콘로보틱스'가 권위 있는 국제 로봇 상을 수상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03분 기준 브이원텍은 전 거래일보다 1180원(29.87%) 오른 5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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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원텍 로고. [사진=브이원텍] |
브이원텍 자회사 시스콘로보틱스는 이날 '로봇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차페크상(CAPEX Awards)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시스콘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물류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이번 수상은 국내 로봇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차페크상은 '로봇(Robot)'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체코의 공상과학 작가 카렐 차페크(Karel Čapek)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4년 제정된 국제 시상이다. 매년 전 세계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에게 수여되며, 로봇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꼽힌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