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민의힘 현역 최다선인 6선 조경태 국회의원이 김문수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당 최다선 의원인 조경태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새롭게 모셨다"며 "김 후보는 이번 인선을 통해 통합 선대위의 면모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
이에 따라 공동선대위원장은 조경태 의원을 포함해 주호영·김기현·권성동·나경원·안철수·김용태·황우여·양향자·이정현 등 10인 체제가 됐다.
조 의원은 당내에서 대표적인 '친 한동훈계(친한계)'로 꼽힌다. 친한계 인사 중 선대위 합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간 연대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는 김문수 후보와는 따로 움직이며 국민의힘 선거 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김 후보에게 친윤석열계(친윤계)와의 거리두기를 요구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친윤구태청산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 중요한 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을 이기기 위해서"라며 "윤석열, 김건희 부부 뒷배로 호가호위하고 아첨하다가 나라 망치고 불법계엄 옹호하고 계몽령이라며 혹세무민하고 극우유튜버에 굴종하고 전광훈 행사 따라다니고 급기야 새벽에 당내 쿠데타 벌인 친윤구태청산 없이 상식적인 중도의 표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