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해수부, 25~29일 세계동물보건기구 정기총회 참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1924년에 설립돼 전 세계 동물 위생·복지·수의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정부 간 국제기구다.
과학적 근거와 질병 발생 상황 등을 바탕으로 동물질병 관리·진단·위생 등에 관한 국제기준 제·개정, 주요 동물 질병의 청정국·청정지역 지위 인정 업무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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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2023.01.16 mmspress@newspim.com |
정부는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 제주특별자치도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신규 인정, 기존 3개 가축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 재인정, 육상동물·수생동물 위생규약 개정안 등을 논의해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수생동물 청정국 지위 추가 획득(전복 질병)을 위한 협의도 진행한다.
특히 정부는 기후변화 심화와 국제 교류 증가로 가축전염병의 발생 양상이 복잡해짐에 따라 동아시아 지역 수석수의관(CVO) 포럼과 초국경질병(TADs) 관리 워크숍 개최 협의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총회 기간 중 협력센터 부스를 운영해 회원국 간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평소 한국과 교역 확대를 희망하는 관심 국가를 대상으로 표준물질을 활용한 진단 방법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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