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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 퀀텀 점프! 디웨이브, 차세대 양자컴 출시에 주가 신고점

기사입력 : 2025년05월22일 22:40

최종수정 : 2025년05월22일 22:43

어드밴티지2, GPU 기반 슈퍼컴의 한계 넘어
양자 우위 입증, 과학 저널 '사이언스' 게재
독일 율리히 센터에 어드밴티지2 첫 판매
1분기 매출 509% 폭증, 순손실 69%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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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퀀텀 점프! 디웨이브, 차세대 양자컴 출시에 주가 신고점>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슈퍼컴퓨터 능가하며 '양자 우위' 입증

올해 3월 디웨이브 퀀텀(종목코드: QBTS)은 '어드밴티지2'가 현존하는 최고의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디웨이브 연구진은 자기 재료의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어닐링 양자컴퓨터 어드밴티지2를 활용했다.

디웨이브의 어닐링 양자 컴퓨팅 시스템 '어드밴티지2' [사진=업체 제공]

연구진은 현존하는 최고 사양 중 하나인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슈퍼컴퓨터에도 동일 문제 해결을 요구했는데, 양자컴퓨터는 자기 재료 시뮬레이션 작업을 20분 만에 완료한 반면, 슈퍼컴퓨터는 문제 해결에 백만 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됐다.

이를 두고 디웨이브는 '양자 우위(quantum supremacy)'를 입증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현재 슈퍼컴퓨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하여 이러한 계산을 수행하는데, 엄청난 전력 소비와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앨런 바라츠 CEO는 "앞서 '양자 우위' 주장들은 대부분 논란의 여지가 있거나 실질적인 응용성이 없는 무작위 숫자 생성에 불과했는데, 이번 성과는 디웨이브의 어닐링 양자컴퓨터가 슈퍼컴퓨터조차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처리할 수 있음을 명확히 증명했다"며 "업계 최초로 실용적인 문제 해결에 대해 양자컴퓨터의 계산 우위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동료 검토를 거쳐 게재되면서 신뢰도를 높였다. 이 소식에 디웨이브의 주가는 단숨에 두 배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 어닐링 방식의 양자컴퓨팅 기술

양자컴퓨터는 기존 비트(0과 1로 정보를 표현하는 단위)를 뛰어넘어 큐비트(qubit, 0과 1을 동시에 갖는 중첩이 가능한 단위)를 계산의 기본 단위로 사용하는 만큼 기존 컴퓨터보다 연산 성능이 월등히 뛰어나다.

디웨이브가 개발한 어닐링 양자컴퓨터는 양자 역학의 원리를 활용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모든 가능한 해답을 포함하는 양자 초위 상태(superposition)에서 시작해 어닐링 과정을 통해 점진적으로 최적의 답에 도달한다.

어닐링(annealing)이란 대규모 최적화 문제에 적합한 양자컴퓨팅의 한 형태로, 양자 어닐링은 가장 낮은 에너지 상태, 즉 가장 안정된 상태를 찾는 데 특화돼 있어 복잡한 최적화 문제와 재료 시뮬레이션 등을 해결하는 데 적합하다.

트레버 랜팅 디웨이브 퀀텀 최고개발책임자(CDO) [사진=업체 홈페이지]

트레버 랜팅 디웨이브 최고개발책임자(CDO)는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당면한 근본적인 문제는 막대한 에너지 소비라고 지적하면서, 어드밴티지2는 효율성을 높인 덕분에 이전 버전에 비해 전력 사용량이 줄었고, 큐비트 간 연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 더 복잡한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풀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 압도적인 1분기 실적, 매출 509% 폭증

디웨이브는 2025년 1분기 매출이 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55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독일 율리히 슈퍼컴퓨팅 센터에 어드밴티지2를 성공적으로 납품하면서 매출이 급증했으며, 이 덕분에 조정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디웨이브 퀀텀의 2025년 1분기 실적 개요 [사진=업체 제공]

1분기 순손실은 54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730만 달러에서 69%가량 줄었고, 주당 순손실 또한 0.11달러에서 0.02달러로 개선됐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기준으로는 0.04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주당 0.06달러 손실을 크게 웃돌았다.

바라츠 CEO는 "올해 1분기는 우리 회사 역사상 가장 중대한 분기였다"면서 "이 기간 주요 연구기관에 첫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판매했고, 또 다른 고객 사례를 상용화 단계로 진입시키며 '양자 우위' 구현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 양자컴퓨팅 시장의 선두 주자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디웨이브 퀀텀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다. 디웨이브를 커버한 5개 투자은행(IB)이 모두 '매수'를 추천했다. 다만 최근 랠리 영향으로 주가가 폭등한 가운데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인 12.60달러는 현재 주가를 23.91% 밑돌고 있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13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2달러이다.

디웨이브의 '어드밴티지2' 어닐링 퀀텀 프로세서(QPU) [사진=업체 홈페이지]

디웨이브 강세론자인 크레이그 할럼의 리처드 섀넌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양자컴퓨팅이 혁명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계속 믿고 있다"면서 "디웨이브 퀀텀이 어닐링 양자컴퓨팅에서 유리한 위치를 활용함에 따라 이 주식은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섀넌은 "지금까지 두 번의 양자컴퓨팅 시스템 판매와 고객 확장을 통해 나타난 것처럼 디웨이브 퀀텀이 이제 막 자리 잡기 시작한 어닐링 접근법을 지지하는 거의 독점적으로 위치에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로스 캐피털의 수지바 드 실바 애널리스트 역시 디웨이브의 성장 궤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공유하며, 회사가 컴퓨팅의 미래를 재정의할 수 있는 시장에서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드 실바는 "우리는 디웨이브의 어드밴티지 하드웨어 판매가 추가적인 매출 증가 기회를 나타낸다고 믿으며, 주요 하드웨어 고객에 대한 최초 판매로부터 당분기에 1260만 달러의 기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디웨이브의 QCaaS(서비스형 양자컴퓨팅) 고객 전반에 걸친 가시성 향상에 고무되었으며, 상업 고객들이 양자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투자함에 따라 견인력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 양자컴퓨팅의 현재와 미래

양자 컴퓨팅은 암호화 해독, 난수 생성, 대규모 시뮬레이션 등 기존 컴퓨터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첨단 기술이다. 특히 디웨이브의 어드밴티지2는 공급망 최적화, 재료 시뮬레이션,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자컴퓨팅 기술은 최근 들어 급속도로 발전하며, 금융, 의약, 재료공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디웨이브의 성공 사례는 양자컴퓨팅의 실용적 가치를 입증하며, 이 혁신적인 기술이 산업 전반에 가져올 잠재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바라츠 CEO는 "어드밴티지2는 공학적 걸작"이라고 표현하며 "업계가 요구하는 고성능 연산 처리 능력과 에너지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며 디웨이브의 상당한 기술적 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디웨이브 퀀텀은 양자컴퓨팅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슈퍼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어드밴티지2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독일 율리히 슈퍼컴퓨팅 센터에 대한 첫 상업적 판매 성과는 양자컴퓨팅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며 디웨이브의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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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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