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BMW코리아, 경기침체 뚫고 SUV 1만대 판매…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13:51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13: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입차 성장 둔화 장기화 중에서도 SUV 시장 성장
다양한 라인업·파워트레인으로 한국인 소비자 취향 저격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BMW코리아가 경기침체와 수입차 시장 불황 속에서도 올해 국내에서 SUV 누적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BMW코리아는 다양한 라인업과 파워트레인으로 SUV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BMW코리아에 따르면, BMW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1만770대의 SUV를 판매했다. 이는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1만대 이상을 판매한 기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6% 증가한 수치다.

BMW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BMW X3의 4세대 완전 변경 모델 'BMW 뉴 X3'를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BMW코리아]

◆X1부터 X7, 가솔린부터 고성능차량까지 풀 라인업 소유

BMW의 SUV 판매 성장은 특히 경기 침체에 따른 수입차 시장의 위축 속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수입차 전체 누적 판매량은 8만21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하며 소폭 반등했지만, 4월만 놓고 보면 판매량은 2만1495대로 전월 대비 14.8%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0.3% 감소했다. 시장 회복세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BMW는 SUV 라인업 중심의 전략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세단보다 SUV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 성향에 맞춰 X1부터 X7까지 다양한 SUV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 고성능 모델 등 파워트레인 역시 다채롭게 구성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최다 판매 모델은 뉴 X3…세단도 인기

실제 판매량에서도 개별 모델의 인기가 확인된다. 가장 많은 인기를 끈 모델은 '뉴 X3'로 2181대가 팔리며 수입 SUV 전체 모델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 중 뉴 X3 20 xDrive는 단일 트림 기준으로도 1778대가 팔려 최다 판매 트림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지난해 11월 7년 만의 4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돼 꾸준히 수요를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X5는 같은 기간 2066대를 판매해 수입 준대형 SUV 부문 1위, X7은 1667대를 기록하며 대형 SUV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각 세그먼트에서 고른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BMW SUV 전반이 시장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BMW는 SUV 외 승용 부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월 전체 수입차 등록대수는 BMW가 6710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4908대에 그쳤다. 1~4월 누적 등록대수는 BMW가 2만5322대, 벤츠가 2만123대로, 5000대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4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역시 BMW의 '520'으로 브랜드 전반의 성장세를 입증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엔비디아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매출 속에서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월가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5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3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매출액 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와 주당 순익 예상치 1.25달러를 각각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나 급증했다. 이번 분기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액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3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512억1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이밍 매출액은 42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클라우드용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미 매진됐다"며 "훈련과 추론 전반에서 컴퓨팅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 부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의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다"며 "AI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더 많은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자들과 더 많은 AI 스타트업, 더 많은 산업, 더 많은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며 "AI는 모든 곳으로 모든 것을 동시에 향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이 650억 달러에서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월가는 엔비디아가 616억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GAAP(미국 일반 회계 기준) 기준 총이익률을 약 74.8%, 비 GAAP 기준 총이익률을 약 75.0%로 예상했으며, 두 지표 모두 ±50bp(0.5%포인트) 범위 내에서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 회계연도 엔비디아는 37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이나 현금 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말 기준 622억 달러의 잔여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37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64% 오른 193.3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20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11-20 06:42
사진
SKT, '1인당 30만원' 배상안 거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제시한 '피해자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회사는 사고 이후 진행해 온 선제적 보상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이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정안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분조위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배상 조정안에 대해 SK텔레콤은 내부 검토를 거쳐 불수락을 최종 결정했다. 내부에서는 조정안이 그동안 회사가 추진해 온 보상 프로그램, 보안 강화,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분조위는 앞서 조정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와 내부 관리계획 이행 등을 권고했다. 통신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정안이 전체 피해 추정치인 약 2300만명에게 동일하게 확대 적용될 경우 배상 규모가 최대 7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이 불수락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여상원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SK텔레콤 상대, 유심 해킹 피해자 250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 위자료 지급 집단소송 접수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SK텔레콤의 거부로 조정은 성립하지 않게 됐으며, 신청인들은 개별 민사소송으로 절차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피해자 약 9000명이 제기한 1인당 50만원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며, 첫 변론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오전 SK텔레콤의 조정안 수락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자단과의 티타임에서 "답을 아직 받지 않았다. 회신이 오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청인에게 통지하도록 돼 있다"며 "현행 법상 기한 내 답변이 없을 경우 수락 간주제가 적용된다. 기한 내 답변이 오지 않으면 수락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는 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20 1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