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AI 솔루션 전문 기업 ㈜데이터메이커(대표 이애녹)가 정부 주관 유망기업 지원 사업인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데이터메이커의 핵심 기술인 MLOps 솔루션 '데이터메이커 시냅스(datamaker synapse)'의 기술 경쟁력과, 이를 토대로 축적해 온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이 전반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데이터메이커 시냅스는 AI 개발 과정에 필요한 데이터셋 구성, 라벨링, 모델 학습 등 핵심 절차를 일괄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 |
[사진=데이터메이커] |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데이터메이커를 포함한 총 509개의 중소·중견기업이 이번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혁신 프리미어 1000' 프로그램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정부 주도의 지원 정책이다.
데이터메이커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필수적인 요소 기술들을 내재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솔루션을 확장 중이다. 특히 철도, 항공 등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분야에 맞춰, 복잡한 유지보수 매뉴얼 및 이력 기반 정보를 관리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 로봇 및 드론 분야에서도 합동참모본부,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등 기존 협력 기관과의 개별 프로젝트들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며,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이 입증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메이커 이애녹 대표는 "이번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은 데이터메이커의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개발하고, AI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출시된 '데이터메이커 시냅스 2.0'은 AI 에이전트 개발의 전체 과정을 포괄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데이터 처리부터 모델링, 배포, 모니터링 기능까지 일괄 지원한다. 또한 민간 기업의 AI 내재화를 돕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와 AI 모델 선택지를 제공하고 주요 기능의 사용성을 개선했으며, AI 에이전트 개발 시 내부 데이터의 보안 관리를 위한 폐쇄망 환경에 특화된 On-premise 기반 솔루션으로도 제공된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