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정원 들섬·둔치체육공원 4만여 평 양귀비밭 조성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산강 둔치체육공원과 영산강정원 들섬 일원 14만㎡(약 4만 2000평)에 꽃양귀비 단지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산강 저류지 일대에는 붉은 꽃양귀비와 하얀 안개초가 어우러져 봄철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꽃양귀비는 둔치체육공원에서 17일, 들섬에서는 20일경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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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정원 들섬·둔치체육공원 4만여 평 양귀비밭 조성. [사진=조은정 기자] 2025.05.15 ej7648@newspim.com |
이 일대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20일 영산강정원에서는 KBS 전국노래자랑 '나주시 편'이 촬영되며, 본선 경연과 함께 초대 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날 미니 정원 페스티벌도 열려 정원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영산포 둔치체육공원에서는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부터 명칭을 변경한 이 축제에서는 숙성 홍어와 한우를 할인 판매하고, 남도 막걸리 시음 부스, 초대 가수 공연, 불꽃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꽃양귀비가 만발한 영산강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