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공동 23위·안병훈 34위…대회 5번째 우승 노린 매킬로이 공동 7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17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의 위사히콘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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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시우가 11일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라운드 18번 홀에서 벙크샷을 하고 있다. 2025.05.12 zangpabo@newspim.com |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시우는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해 전반을 이븐으로 마쳤다. 후반엔 15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6m에 붙여 한 타를 줄였다.
3라운드 공동 6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더블보기를 2개나 하며 2타를 잃어 공동 23위(6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안병훈은 4언더파 276타로 조던 스피스(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과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우승은 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차지했다.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2승을 거둔 슈트라카는 통산 4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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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제프 슈트라카가 12일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1번 홀에서 퍼팅 라인에 맞춰 공을 놓고 있다. 2025.05.12 zangpabo@newspim.com |
슈트라카는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한 틈을 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라우리는 18번 홀(파4)에서도 3퍼트 보기를 해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공동 2위(14언더파 266타)를 허용했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이 공동 4위(12언더파 268타)에 올랐다. 대회 통산 5번째이자 시즌 4번째 우승을 노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줄여 공동 7위(10언더파 270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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