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램지' 이규진 셰프, 택슐랭 신메뉴 최초 공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원도심 전역에서 제10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미식과 로컬리즘을 결합한 새로운 축제 형태로, 참가자들이 택슐랭 가이드북을 들고 원도심 맛집과 명소를 탐험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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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5.08 |
지난해 택슐랭은 택시 기사 추천 맛집을 소개하며 미식 관광 축제로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은 TV 프로그램, 유튜브 영상, 블로그 후기를 통해 입증됐다. 지난해 부산시 축제 중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택시 기사들과 시민이 추천한 미식 정보를 담은 '택슐랭 가이드북'이 제공된다. 이 가이드북은 맛집, 기사 인터뷰, 운전 꿀팁, 한정 메뉴 정보 등을 포함하며 영어판도 추가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택슐랭 오픈 세리머니는 오는 16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세리머니에서는 맛집 시상식과 택슐랭 한정 신메뉴를 공개하고 시식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미션도보투어, 쿠킹클래스, 원도심 야경포차, 택슐랭 가이드 택시 등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 축제가 택시 기사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방문객이 원도심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