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연천군자원봉사센터가 제32회 연천 구석기축제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연천 전곡리유적 축제장에서 진행됐으며, 11개의 자원봉사 단체와 청소년 자원봉사단이 함께 참여했다. 약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축제 내내 체험 부스와 편의시설 운영을 통해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 모였다.
축제 동안 진행된 무료 체험부스는 '어울림마당' 내에서 많은 방문객들을 맞았다. 병뚜껑으로 만드는 연천, 공룡 포레스트 파우치 키링 만들기, 랜덤 체험 선택, 대왕 카네이션 만들기, 종이로 전하는 달콤한 마음 등 5가지의 특색 있는 체험을 제공했다. 인기가 많았던 만큼 준비한 재료가 조기에 소진돼 대체 체험으로도 이어졌고, 가족과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자원봉사 상황실에서는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경오염 인식조사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약 400명이 참여했으며, 환경오염이 개인 생활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조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설문에 참여한 이들은 친환경 에코백과 병뚜껑 업사이클링 치약짜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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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원봉사단 참여 [사진=연천군] 2025.05.07 atbodo@newspim.com |
이번 구석기축제의 체험 부스와 편의시설 운영, 그리고 의상실 운영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연천어울림봉사회, 바르게살기운동 연천군협의회, 아닌 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연천전곡한마음봉사회, 번개봉사단, 도란도란연천, 연천군새마을회 등 여러 자원봉사 단체가 참여했다. 매일 약 150여 명, 4일간 총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크고 작은 활동으로 축제의 성공적인 진행을 뒷받침했다.
연천군자원봉사센터 지영철 센터장은 자원봉사자와 단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많은 방문객을 위해 수고한 노고를 치하했다. 지 센터장은 "5월은 농번기이며, 황금연휴 동안에도 활동한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축제장 곳곳에서 힘쓰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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