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오는 11월까지 매달 첫째 주 주말에 탄현면 헤이리 예술마을 하늘마당공원에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햇빛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장터는 지역 농업인들의 농산물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로, 지역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목표로 한다.
'햇빛장'은 무농약·유기농 농산물을 중심으로 농산물 가공품, 원예, 수공예품, 도서, 체험 콘텐츠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는 직거래 장터다. 이 행사는 2025년 정례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파주시가 지원하고 농업회사법인 ㈜평화로가게가 주관한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누룩소금 만들기, 총각김치 담그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방문객들은 다양한 체험과 지역의 농산물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개장 첫 주인 5월 3일부터 4일까지는 '꽃장'이라는 주제로 봄 채소와 봄나물 등을 판매하고 꽃 초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지역 농업인, 창작자, 소비자가 직거래로 연결되며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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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 2025.05.07 atbodo@newspim.com |
장흥중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햇빛장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서 지역 요리사와 예술가, 공예가들이 참여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파주의 로컬푸드와 문화의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들이 지역 농업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로컬푸드의 가치와 의미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로 파주시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로컬푸드와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장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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